아산 온양1동 우편취급국 여자직원분(머리짧으신분)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얼마전 캐나다에있는 언니한테 택배를 보냈던 고객입니다.
오늘 잘 받았다고 연락받았네요.^^

면마스크랑 이것저것 같이 보냈는데,
아산에 있는 모든 우체국 다 전화하고 간거였어요.
다른 우체국에서는 모두 거절하고 다른곳알아보라고 하셨어요.
책임못진다.. 그건 자기도 모르겠다는 말만.
다른거보다 모르쇠고 일관하시는 곳이 계셔서 정말 속상했습니다.
(그럼 어디에 물어보나요?)

그런데 온양1동 우편취급국에 계신 직원분께서는 걱정먼저 해주시더라구요.
가족이있어 걱정되겠다.. 얼마나 속상하시겠냐면서. 일단 와보시라는 말에 눈물 먼저 나왔네요.
(캐나다 중심가라 사재기 지역이라서요..)

그리고 민폐를 무릎쓰고 아이둘 데리고 갔었는데도 불구하고..
아이들 한 명 한명 인사도 해주시고, 친절하게 잘 대해주셨습니다.

우편번호 조회가 안되서 형부랑 통화도하고
오랜시간 있었지만 짜증한번 내시지 않고, 본인 일 처럼 해결해주시더라구요..

음료라도 사드리고 싶은 맘은 굴뚝같은데, 나갈수가 없어서 이렇게 글이라도 남깁니다.
나중에 꼭 들리겠습니다.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오래 근무하셨다고 들었는데, 더더욱 오래 오래 근무하셨으면 좋겠어요..^^ 건강하시고! 항상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