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님과 여직원 정말 너무 친절합니다.
서귀포에서 내려오는 길목에다 주변 우체국도 없어서 여기 엄청 바쁜 우체국입니다. 매일마다 7~8명 줄서는걸 볼 수 있을 정도고 중량물도 많은데 가녀린 여성 두분이 고생하며 이런 걸 옮깁니다. 그런데도 웃으면서 먼저 인사합니다. 위치 특성상 연세드신 분들도 많이 오셔서 제주감귤 택배 보내는 방법을 물어보는 사람 정말 많습니다. 바쁜 와중에도 친절히 다 알려줍니다.
제가 몇번 갔더니 번호까지 외워서 직접 입력해주시고 예약택배는 택배 스티커까지 직접 다 붙여 주십니다. 여긴 직원 좀 많이 좀 붙여주세요. 다른 우체국보다 3배 바쁜 거 같아요.
약같 밑동네로 이사가서 이제 집앞 우체국을 가게 되었는데 여기는 한가하고(명절 연휴 전날 오후 2시에도 줄이 1명 있었음) 점심시간 셔터내리고 쉬고 중량물도 많지 않고 예약손님 스티커 출력해서 붙이라고 주면 되고 환경 더 좋은데도 매일 가면 인사도 안 받고 웃지도 않고 귀찮다는 식이네요. 그래서 집 앞 우체국은 이용 안 하려고요.
이런 걸 겪어보니 제주아라1동우편취급국이 얼마나 대단했나 글을 쓰게 되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