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시범우편취급국 직원분들 칭찬합니다.

업무 특성상 분기별로 해당 취급국에 방문하는데 

갈 때마다 친절하게 응대해주셔서 난생 처음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다른 가까운 우체국도 있지만 여기 한번 방문하고 나서는 다른 곳은 안 갈 정도 입니다.

공공기관에서 업무를 보다 보면 나를 사람으로 대하는 것이 아니라 업무로 취급 당한다는 느낌이 강한데 

여기는 들어가는 순간부터 나올 때까지 사람으로서 "존중"받는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그분들 입장에서는 각 고객은 수많은 사람 중 한명일텐데 갈 때마다 그렇게 모든 고객에게 신경 써서 인사와 반겨주심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다시 한번 드네요.

지금 생각해보니 일반 가게에서도 이렇게까지 정을 느껴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사실 분기별로 한번 업무차 들러야하는 곳이라 그분들 성함조차도 모릅니다만 

문앞에 계시면서 손님이 올때마다 웃으며 인사하시는 분..

데스크에서 손님의 업무를 처리하는 두분..

제일 상급자로 보이는 뒷자리에 앉아 계심에도 손님들이 오시면 앞으로 나오셔서 인사해주시는 분..

해당 취급국의 근무자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대민업무에 종사하고 있는 저로서도 본받고 싶은 분들입니다..

"칭찬합니다"는 오히려 그분들의 노고를 낮게 평가하는 단어라 생각하기에 "감사합니다"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업무를 마치고 나올 때 항상 "감사합니다"라고 말씀드리고 나오는데 

다시 한번 마음으로부터 인사드리고 싶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